스트룹 테스트

Reaction Benchmark 운영팀 · 발행

화면에 색 이름이 다른 색으로 쓰여 나옵니다. 빨간색으로 쓴 "파랑"이라면 답은 빨강입니다. 글자의 뜻이 아니라 글자의 색을 고르세요. 모두 24문제이고, 걸린 시간이 기록이 되며, 틀릴 때마다 1초가 더해집니다.

1935년부터 쓰여 온 심리학의 고전 실험인 스트룹 과제와 같은 방식입니다. 한 판에 30초쯤 걸립니다.

시작을 누르세요

24문제입니다. 글자의 뜻이 아니라 글자의 색을 고르세요. 틀리면 1초가 더해지고, 맞힐 때까지 그 글자가 남습니다.

하는 법

색 이름이 다른 색으로 쓰여 나오면, 글자가 아니라 글자의 색을 골라 누릅니다. 끝나면 걸린 시간이 나옵니다. 화면을 누르면 멈춥니다.
  1. 시작 누르기첫 글자가 화면에 나타나는 순간부터 시간이 흐릅니다.
  2. 글자의 색 보기"파랑"이 빨간색으로 쓰여 있으면 답은 빨강입니다. 글자가 뭐라고 쓰여 있는지는 무시합니다.
  3. 색 고르기아래 색 버튼 네 개 중 하나를 누릅니다. 키보드라면 1~4를 눌러도 됩니다. 맞히면 바로 다음 글자가 나옵니다.
  4. 24문제 끝내기절반은 뜻과 색이 같고 절반은 다릅니다. 틀리면 1초가 붙고, 그 글자의 색을 맞힐 때까지 넘어가지 않습니다.

스트룹 효과란?

1935년 미국 심리학자 존 리들리 스트룹(John Ridley Stroop)은 사람들에게 인쇄된 글자의 색 이름을 말하게 했습니다. 빨간색으로 쓴 "초록"처럼 글자 자체가 다른 색 이름일 때, 그냥 색칠한 네모의 색을 말할 때보다 눈에 띄게 느려졌습니다. 이렇게 글자의 뜻이 색 판단을 방해해 느려지는 현상을 스트룹 효과라고 부릅니다. 그 뒤로 수많은 연구에서 같은 결과가 되풀이됐고, 1991년 콜린 매클라우드(Colin MacLeod)의 리뷰는 이미 반세기 동안의 연구를 정리할 정도였습니다.

글 읽기가 저절로 일어나서입니다. 글을 잘 읽는 사람은 익숙한 단어가 눈에 들어오는 순간 이미 읽고 있어서, 뜻과 색이 어긋나면 뇌가 읽기가 먼저 내놓은 답을 붙잡아 두고 색이 가리키는 답을 따로 찾아야 합니다. 이 테스트는 바로 그 일을 봅니다.

글자가 화면 언어로 나오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생각하지 않고도 읽히는 언어에서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납니다. 이 테스트는 심리학 고전 실험을 게임으로 옮긴 것일 뿐, ADHD나 치매를 판별하는 의학 검사가 아닙니다.

좋은 기록의 기준

결과 화면의 등급은 아래 표를 따릅니다. 기록은 ms 단위로 저장되므로 두 단위를 함께 적었습니다. 스트룹 연구는 판 전체가 아니라 글자 하나에 걸린 시간을 보고하기 때문에, 아래 기준은 글자 하나당 시간에 24를 곱한 값입니다. 기준의 양 끝은 두 연구에서 가져왔습니다. Zurrón 연구팀(2009)의 실험실 과제에서는 버튼 두 개로 답했고, 뜻과 색이 같은 글자에 평균 563ms, 다른 글자에 623ms가 걸렸습니다. Crump 연구팀(2013)의 온라인 실험에서는 색 이름을 직접 타이핑해 답해서 더 느렸고, 각각 859ms와 1,152ms였습니다. 버튼 네 개로 답하는 이 테스트는 그 둘 사이에 있습니다.

걸린 시간등급기준을 그은 이유
13.2초 미만 (13200ms)인간 초월글자 하나에 0.55초꼴입니다. 버튼이 두 배 많은데도 실험실의 "같은 글자" 평균보다 빠릅니다.
13.2~15.6초 (15600ms까지)프로급글자 하나에 0.65초꼴로, 실험실의 "다른 글자" 평균과 비슷합니다.
15.6~18초 (18000ms까지)고수글자 하나에 0.75초꼴로, 두 연구 사이에서 빠른 쪽입니다.
18~24초 (24000ms까지)표준글자 하나에 1초까지입니다. 온라인 실험의 두 조건 평균과 비슷합니다.
24~30초 (30000ms까지)몸풀기글자 하나에 1.25초까지로, 온라인 실험의 "다른 글자" 평균보다 느립니다.
30초 이상연습 필요그보다 느린 구간입니다. 피곤하거나 자꾸 다시 생각하면 가장 먼저 이쪽으로 밀립니다.

이 기준은 첫 추정치입니다. 버튼 네 개로 답하는 이 방식을 그대로 쓴 공개 기준 자료가 없어서, 이 사이트에 기록이 충분히 쌓이면 실제 결과와 맞춰 다시 확인합니다. 다른 새 테스트들도 같은 방식으로 맞춰 왔습니다.

이 테스트가 재는 것

가장 큰 부분은 저절로 튀어나오는 반응을 참는 힘, 심리학에서 억제라고 부르는 능력입니다. 글자를 읽는 쪽이 늘 더 빠르고 쉬운 답이라서, 뜻과 색이 다른 글자가 나올 때마다 그 답을 누르고 한 박자 느린 답을 골라야 합니다.

결과 화면에는 나만의 스트룹 효과도 나옵니다. 뜻과 색이 다른 글자에서 같은 글자보다 얼마나 늦었는지를 ms로 보여 줍니다. 숫자가 작을수록 글자 뜻에 덜 흔들렸다는 뜻입니다. 위의 온라인 실험에서는 평균 290ms쯤 차이가 났습니다.

전체 시간에는 단순한 처리 속도도 들어갑니다. 색을 알아보고 맞는 버튼으로 손을 옮기는 데는 뜻과 색이 같을 때도 시간이 들기 때문에, 같은 글자 문제도 함께 셉니다.

기록을 줄이는 법

글자 하나만 보기

단어 전체 대신 글자 한 자에만 눈을 두면 낫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색은 어느 글자에나 똑같이 칠해져 있으니 한 자만 봐도 충분하고, 그만큼 뜻은 덜 들어옵니다.

버튼 자리 익히기

빨강과 노랑이 어디 있는지 보지 않고도 엄지가 알게 되면 남는 일은 색 판단뿐입니다. 키보드라면 손가락을 1~4 위에 올려 두세요.

첫 글자를 서두르지 않기

처음 몇 글자가 리듬을 정합니다. 빠르게 시작했다가 연달아 망설이는 것보다 차분하고 고른 속도가 기록이 좋습니다.

속도보다 정확하게

한 번 틀리면 1초가 붙는데, 답 하나에 드는 시간보다 깁니다. 글자를 읽어 버렸더라도 답은 색으로 고르세요.

연습해도 스트룹 효과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글을 읽을 줄 아는 이상 읽기를 끌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글자에 끌려갔다가 색으로 돌아오는 시간은 판을 거듭할수록 짧아지고, 그래서 기록은 처음 몇 판에서 가장 많이 줄어듭니다.

색각 이상이 있으면 일부 색이 비슷해 보여서 이 테스트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네 가지 색은 가장 흔한 적록 색각 이상에서도 서로 최대한 멀어 보이도록 골랐지만, 색을 전혀 구별하지 못하면 과제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하는 도중에 시간이 왜 갑자기 늘어나나요?

틀린 색을 누르셨기 때문입니다. 잘못 고르는 순간 1초가 바로 더해지며 그 버튼에 빨간 "+1초"가 잠깐 뜹니다. 정확도와 더해진 시간은 결과 화면에 나옵니다.

키보드로도 할 수 있나요?

네. 1~4 키가 왼쪽 위부터 오른쪽 아래까지 버튼 네 개에 차례로 맞춰져 있습니다. 마우스를 쓰는 기기에서는 버튼에 번호가 함께 보입니다.

다른 탭을 보면 왜 판이 멈추나요?

가려진 탭에서는 브라우저가 시계를 느리게 돌려서 시간을 정확히 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판은 취소되고, 시작을 누르면 새 판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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