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숫자에는 무엇이 들어 있나요?
코드가 색을 바꾸기로 한 순간부터 클릭을 기록한 순간까지가 전부 들어 있습니다. 그중 사람의 반응은 일부이고, 나머지는 화면과 마우스와 소프트웨어가 만드는 기계적 지연입니다. 아무리 집중해도 그 부분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흔히 인용되는 기준값(평균 231ms, Woods 외, 2015)은 어른 1,469명을 보정된 전용 장비로 재고 장비 지연 17.8ms까지 뺀 숫자입니다. 그 숫자 옆에 브라우저 원시값을 놓고 비교하면 서로 다른 측정을 갖다 대는 것이라, 이용자가 스스로를 부당하게 느리다고 오해하게 됩니다. 두 기준을 나란히 놓은 표는 점수 가이드에 있습니다.
지연은 어디서 얼마나 생기나요?
네 곳에서 생깁니다. 표는 고리마다 지연이 왜 생기는지이고, 마지막 줄은 이 사슬 전체를 끝에서 끝까지 잰 실측값입니다. 고리별 대표값을 더한 것보다 전체 실측이 큰 이유는 고리 사이에서 기다리는 시간과 느린 경우까지 전부 실측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 구분 | 지연이 생기는 원리 | 영향 |
|---|---|---|
| 1. 화면 주사율 | 60Hz 화면은 16.7ms마다 한 프레임을 갱신합니다. 코드가 초록색 출력을 명령해도 실제 패널에 그려지기까지 평균 8ms(최대 16.7ms)의 대기가 생깁니다. 144Hz 이상 모니터는 이 지연을 4ms 이하로 줄입니다. | 큼 |
| 2. 픽셀 응답 속도 | 신호를 받은 픽셀이 물리적으로 색을 바꾸는 시간입니다. OLED는 거의 즉각적이지만 일반 LCD는 몇 밀리초가 더 걸립니다. | 중간 |
| 3. 입력 샘플링 | 사무용 마우스(125Hz)는 클릭 신호 전송에 최대 8ms의 지연이 생깁니다. 게이밍 마우스(1000Hz)는 1ms 수준입니다. 블루투스 무선은 지연이 더 붙고, 터치스크린은 더 느리고 들쭉날쭉합니다. | 중간 |
| 4. 소프트웨어·브라우저 | 운영체제의 이벤트 전달, 브라우저의 이벤트 처리 대기열, 자바스크립트의 시각 기록 과정에서 생기는 지연입니다. | 작음 |
| 합계(실측) | Anwyl-Irvine 외(2021)가 온라인 실험 플랫폼 네 곳을 잰 값입니다. | 약 71~87ms |
이 합계가 기기마다 달라서 이 사이트는 일괄 보정치를 점수에 적용하지 않고 브라우저 원시값을 그대로 보여주며, 반응속도에 백분위도 붙이지 않습니다. 소개 페이지에 적어 둔 약 80ms(이 범위의 가운데 값)는 자기 점수를 읽는 참고 자료일 뿐이고, 화면의 수치는 절대 측정값이 아니라 추정치입니다. 쓰시는 기기는 이보다 더할 수도 덜할 수도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만들며 직접 잰 것
둘 다 논문에는 없는 것입니다. 심리학이 아니라 만들면서 부딪힌 공학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브라우저는 자원 절약을 위해 비활성 탭의 타이머를 의도적으로 늦춥니다. 실제로 백그라운드 탭에서 돌려 보니 2초 라운드가 25초 이상으로 심각하게 왜곡되는 것이 관찰됐습니다. 보정할 수 있는 작은 편차가 아니라 망가진 측정이고, 숫자는 그래도 찍히니 눈에 띄지도 않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탭이 비활성화되면 측정을 멈추고 안내를 띄우도록 구현했습니다. 다른 탭에 가 있는데도 점수를 기록해 주는 사이트가 있다면 그 숫자는 의심하셔야 합니다.
초기 버전에서는 시작 신호가 바뀔 때 부드러워 보이도록 120ms의 CSS 전환을 걸어 뒀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자극이 스르르 나타나게 되어 페이드 시간의 일부가 측정치 안으로 새어 들어가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지금은 프레임 단위로 즉각 색이 바뀝니다. 신호가 서서히 켜지는 테스트는 사람만큼이나 자기 애니메이션을 재고 있는 것입니다.
장비 차이는 기록을 얼마나 움직이나요?
빠른 장비와 느린 장비 사이에 20~30ms쯤이고, 같은 사람 안에서 판마다 흔들리는 40ms보다 작습니다. 60Hz 화면에 블루투스 마우스를 쓰는 사람과 144Hz 모니터에 1000Hz 유선 마우스를 쓰는 사람은 신경계가 똑같아도 장비만으로 20~30ms의 기록 격차가 납니다. 보통 기록과 좋은 기록 사이의 간격이 그 정도라서, 기록을 보는 기분은 달라져도 사람 자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 안쪽의 흔들림이 더 큽니다. Woods 외(2015) 연구에서 같은 사람의 반응속도는 측정 시점마다 약 40ms 안팎의 일상적 편차를 보였습니다. 한 판이 거의 의미가 없는 이유이고, 이 사이트가 다섯 판의 중앙값을 점수로 쓰는 이유입니다. 운 좋은 클릭 한 번으로 세운 최고 기록보다 여러 날에 걸친 중앙값을 추적하는 것이 자신의 실제 상태를 훨씬 정확하게 반영합니다.
내 기록은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절댓값은 참고치로, 추이는 실제 변화로 읽으셔야 합니다. 같은 기기, 같은 마우스, 같은 시간대를 유지한 상태에서 여러 날에 걸친 중앙값이 꾸준히 내려가고 있다면 그것은 실제 상태의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기기가 다르면 30ms 차이도 아무 뜻이 없을 수 있습니다.
물리적 하한은 약 100ms입니다. 시각 자극이 눈을 거쳐 시각 피질을 지나 손가락 근육까지 전달되는 물리적 최소 시간은 약 100ms 아래로 내려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테스트는 100ms 미만만 무효 처리하고, 그 위의 기록은 아무리 빨라도 전부 인정합니다. 대기 시간을 무작위로 바꾸는 것도 예측 클릭이 이득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다른 테스트 사이트의 결과와 직접 비교해도 되나요?
느슨한 참고용으로만 쓰셔야 합니다. 사이트마다 하드웨어 지연 보정 여부(80ms 차감 등), 산출 방식(평균 vs 중앙값), 이른 클릭 처리 기준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른 클릭까지 평균에 넣는 사이트의 250ms는 다섯 판 중앙값으로 재는 여기의 250ms와 같은 측정이 아닙니다. 같은 사이트 안에서의 자기 기록 추이만이 유효한 비교입니다.
네이티브 앱으로 만들면 더 정밀해지나요?
브라우저 지연층은 사라지지만 한계는 남습니다. 화면 주사율, 마우스의 입력 샘플링, 운영체제 지연은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완전한 정밀 측정에는 전용 응답 장치와 교정된 장비가 필요합니다.